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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PE 체험사례

젊은 나이에 찾아온 만성 손목 통증, 손목터널증후군에는 SNPE !

작성자
SNPE
작성일
2020-05-29 15:20
조회
3952
 - 손목 통증의 발견

학창시절 친구들과 똑같이 수업듣고 공부했는데, 유독 저만 고3이 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왼쪽 손목부터 시작하여 오른쪽 손목까지 뻐근하고 손가락이 저린 증상이 시작됐습니다. 당시 뚜렷한 원인은 알 수 없었고, 생활하는 데에 큰 불편은 없어서 병원에 찾아가는 등 치료하려고 노력하진 않았습니다.

사실 통증이 하루종일 있던 게 아니라 불규칙하게 하루에 서너번, 특히 공부를 좀 오래했을때나 노트북 작업을 오래했을때 정도에만 살짝 뻐근했기에 가볍게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 해가 거듭될 수록 통증이 커지고 잦아졌고 손목을 꺾고 돌리는 행동이 저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어 제 주변 사람들이 자주 따라할 정도로 삶과 통증이 하나가 되기 시작했죠.

그러던 중 ‘손목터널증후군’이란 용어를 SNS에서 우연히 접하게 되었고 당시 게시물 댓글을 통해 저뿐만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단 걸 깨달았습니다.

이후로 손목터널증후군에 대해 집요하게 검색하고 블로그나 지식in으로 정보를 얻기 위해 노력했는데, 손목이 안좋은 이유가 단지 손목의 문제만이 아니라 목의 변위와 관련이 있고 또 목의 변위는 척추 전반의 불균형과 골반의 불균형까지 이어진다는 사실을 알게 됐죠..

그리고 제 몸뚱이를 봤을때, 그것은 사실이었습니다.

이때 저는 그저 좌절했고.. 자연스럽게 치료를 포기했습니다. 시술이나 수술로는 고쳐지지 않을거란걸 직감적으로 알았거든요..ㅠ 다시 태어나는 거 아니면 방법이 없겠다고 생각했습니다…ㅎㅏ하하….. (포기가 빠른 저..)

- SNPE를 만나기 전 나쁜 습관들과 여러 통증 기록

손목통증을 포함해 야금야금 제 삶의 질을 떨어트리던 습관들과 통증을 나열해볼게요.

유독 손목이 안좋은 이유 중 하나로는 3살,5살 때(자다가 침대에서 떨어지고, 차에서 뛰어내림) 왼팔 골절때문이지 않을까 예상은 합니다만, 그것만이 아니겠죠?

1.저는 초등학교 6학년때부터 2차 성징이 부끄러워 가방을 앞으로 메고 다녔습니다.

2.많이들 그러셨겠지만 똑바로 앉아있으면 허리가 아파서 오히려 다리를 꼬면 편해지는 것을 느끼고 습관이 되었죠.

3.그리고 제일 후회되는 습관으로 어릴적부터 *크고 높은 베개*를 베고 잤다는 것입니다. 남들은 껴안고 자는 커다란 쿠션에 거의 앉아있다시피 베고 주무시던 어머니를 따라 저와 제 동생은 그렇게 거북목의 길을 걷게됩니다..ㅠ

4.언젠가 알게 된 사실인데 저는 밥을 먹을때 음식을 오른쪽으로만 씹더라구요. 고치고 싶지만  의식하지 않으면 왼쪽으로는 씹지 않게 되고 왼쪽 위아래 치아가 딱 붙지 않아 잘 씹어지지도 않습니다..ㅠㅠ

5.그리고 *발 아치*가 무너진지 오래되었다는 것입니다. 대학교 1학년때 축구를 하다가 실수로 엄지 발가락이 부러져 한달동안 깁스를 했는데 당시 병원에서 의사선생님이 거의 평발인 것 같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어릴땐 아니었는데 어쩌다 이렇게 된걸까 고민했지만 의사선생님도 해결책은 알려주시지 않았기에 평생 그렇게 살아야 하는 줄로 믿었죠.. 골절 이후에 한쪽 발에만 힘을 주어 걷는 습관이 생겼고 현재 왼발에 비해 오른발이 1cm 정도 커졌습니다. 오른쪽 무릎만 유독 안쪽으로 휘기 시작했고 다리 두께도 달라졌습니다.

6.초등학교 6학년때로 거슬러 올라가서,, 사실 어릴적엔 마르진 않더라도 날씬한 체형이었는데 갑자기 뱃살이 나오기 시작하더라구요. 어느 순간부터 유독 배에만 뱃살친구들이 생겨났고 이후로 영영 그 친구들과 함께 하게 됩니다.

7.뱃살 친구들과 함께 변비친구도 사귀게 되었는데요. 심할때는 보름 정도..ㅠ 성인이 되고 경험했던 건 커피를 마시면 응가가 가능하다는 것..(저는 남들보다 혈압이 좀 낮습니다.)

8.지방출신으로 대학을 멀리 다니게 되어 장시간 버스를 타는 일이 많았는데 제가 오른쪽 엉덩이로만 앉아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자연스럽게 몸도 오른쪽으로 기울어져 오른쪽 허리를 굽힌 채로 습관이 들어버렸습니다.

9.잠을 자는 자세도 엉망이었습니다. 왼쪽으로 누워 새우처럼 자는걸 선호했고 그나마 똑바로 누워자더라도 일어나보면 엉덩이를 오른쪽으로 쭈욱 뺀 채로 있더라구요.

-드디어 SNPE를 만나다!

다시 손목 통증으로 돌아갑니다. 치료 욕구를 상실하고 방치해두던 손목이 악화되었고 손목을 계속 돌리는 저를 보다 못한 부모님께서 계속 치료를 권유하셨습니다.

저도 몸의 정렬을 바로 잡을 순 없더라도 이 불편함은 없애야 겠다고 생각해 2016년 여름, 정형외과에 방문했습니다.

의사선생님께서 의아해하시더라구요. 당시 23살이었기에 아직 손목터널증후군이 생기기엔 어린나이라며 아닐거라 말씀하셨지만 정밀 검사를 받아보니 결국 손목터널증후군이라는 소견을 내리셨습니다. 당시 급하게 유학을 떠나야 했기에 주사치료를 선택했고 양쪽 손목에 스테로이드 주사를 한대씩 맞고 약물을 복용했습니다.

그렇게 유학생활을 시작하고 저는 부작용으로 생리가 3주동안 멈추지 않는 부정출혈을 경험했습니다. 제가 유학을 했던 곳에서는 병원을 가려면 예약하는데만 한달이 걸리고 그마저도 대면상담으로 시작해 정밀검사까지는 몇개월을 기다려야 했기에 막막하고 무서웠습니다. 우울증은 덤으로 왔죠.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거라고 믿었는데 한 두달 지나니 손가락 저림이 다시 생겼고 이상하게도 손목만 살이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일년을 보내고 2017년 여름즈음 매일 아침 자고 일어나면 손이 퉁퉁 부어 칫솔질을 하기도 불편해질 정도가 됐습니다.

그러다 학교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밤을 새워 노트북 작업을 하는데 그 이후로 손으로 문고리를 잡고 문을 열고 닫을 수가 없어 두손으로 문고리를 잡은 뒤 몸으로 밀어야만 가능하게 됩니다.

사실 그 프로젝트를 하기 전 심상치않은 통증때문에 인터넷에 ‘손목통증’과 ‘골반교정’이라는 키워드로 검색하던 중 SNPE운동을 알게 되어 프로젝트가 끝난 바로 다음 주로 센터 등록을 해두었습니다.

꾸준히 하다보면 좋아지겠거니 하고 첫날 운동을 했는데 웬걸 다음날 손이 하나도 붓지 않고 통증이 사라지지 뭡니까? 이건 진짜구나를 단번에 경험했습니다. 의심하고 자시고 할 필요없이 바로 SNPE신도가 됐습니다. 하루만에 통증이 사라졌는데,, 병원에서 주사치료로 악화되었던 손목이 하루아침에 튼튼해졌는데 어떻게 믿지 않을수가 있었겠어요. 그렇게 두달 주2회 센터운동과 기본 도구들을 구매하여 홈트로 열심히 했는데!!! 통증이 사라지자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잃어 운동을 멀리하게 됩니다….



(2017년 7,8월 간 손목이 점점 살이 찌고 통증이 사라지는 과정)

-SNPE 지도사 과정을 선택하기 까지

대학 졸업을 하고 취업준비를 시작했습니다. 학교를 졸업하며 시험과는 영영 이별인 줄 알았는데 취업도 결국 시험의 연속이더라구요.

취업 시험을 준비하며 SNPE로 좋아졌던 손목과 함께 몸 전반적으로 망가져버렸습니다.

하루에 8시간 이상 노트북으로 강의를 들으며 공부를 했더니 허리와 목, 어깨가 뻐근한 것은 물론, 나름 자부하던 시력이 갑자기 뚝! 떨어졌습니다. 저는 시력이 좋아 평생 안경 안쓸 줄 알았습니다..

목이 너무 아파서 눈 높이로 세울 수 있는 독서대를 구매했는데, 잠깐이라도 고개를 숙이고 책을 보면 목이 너무 뻐근해서 계속 고개를 젖혀줘야 했는데도 뻐근함이 풀리지 않았으며 그러다 보면 머리가 멍해지곤 했습니다.

또한 생리전증후군이 심해졌습니다. 생리할 때가 다가오면 이유없이 슬픈 생각을 끊임없이 하느라 눈물이 나고 예민해지고 화가 나곤 했습니다. 그리고 공부하는 입장에서 제일 힘들었던 건 잠을 자도 자도 피곤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대학시절부터 만성피로는 떠나질 않더라구요.

꽤 오래된 증상인데 저는 비오기 전날 오른쪽 골반부터 발목까지 아파서 잠을 이루기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어쩌다 약속이 생겨 오래 걷게 되면 골반이 아파서 걷다가 멈추고 싶었던 적이 여러번이었습니다. 쩔뚝쩔뚝 걷지만 같이 걷는 사람을 맞춰주다 보니 티를 내지 못하고 참곤 했습니다.

안되겠다 싶어 오랜만에 웨이브베개를 목에 가져다 댔는데 뒤통수가 바닥에 닿지 않아서 너무 당황했습니다. 이전에는 통증이 있긴 했어도 뒤통수가 바닥에 닿았었는데, 목 상황이 심각해졌음을 느꼈습니다. 그래서였는지 저는 비염이 생겼습니다. 감기도 아닌데 한달이 넘게 기침이 지속되는 등 여간 불편한게 아니더라구요.

이렇듯 취업준비를 하며 변비는 인생 최고로 심해졌고 우울증에 불면증까지 생기면서 저는 공부를 지속할 이유를 찾지 못했습니다. 사실 저는 공부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라 제 몸이 이렇게 된 게 너무 절망적이었습니다. 도무지 집중이 되지 않고 난독 비슷하게 조금만 어려운 내용의 책을 읽으면 글자가 이해되지 않아 읽고 읽고 또 읽어야만 했습니다.

그러다 한가지 습관이 생겼습니다. 바로 SNPE 네이버 카페에서 체험사례를 읽는 것이었습니다. 막연히 부러워하며 나도 건강해지고 싶다는 생각에서 강사들의 SNS까지 보게 되면서 ‘저 사람들은 하는 일이 건강해지는 일이라서 좋겠다.’로 발전했고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그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 주는 일을 함과 동시에 무엇보다 제가 제대로 건강해지고 싶었습니다.

지금 이 시대에는 SNPE가 답이라는 걸 깨닫게 된거죠.

-96기 지도사 과정을 하며 100일 수련 도전!

최중기 교수님께서도 대표 나무늘보로서 말씀하셨던 “누워있는게 세상에서 젤로 편하고 젤로 좋다”는 말에 백번 천번 공감하는 게 바로 접니다.

저는 부지런한 사람이 젤로 부러울 정도로 태생이 게으른 사람이라 어떻게하면 내 몸이 편할까를 연구하는 통에 꾀가 발달한 사람입니다.(자랑아님..)

그래서인지 운동은 해본적이 없습니다. 물을 좋아해 가끔 수영장에 가는 정도? 그런 저를 움직이게 하는건 SNPE뿐이었습니다.

의지로는 매일매일 수련하고 싶었지만, 친구들도 만나러가고 연애도 즐기는 통에 몰입 단절에 실패했습니다. 그러나 주 5회는 운동하자는 마음으로 시간을 쪼개 제 페이스대로 조금씩 동작들을 골고루 했습니다.

가장 어렵고 기피했던 자세가 L무브랑 3번자세였는데, 내 몸이 필요로 하는 걸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는 말에 그 두개는 운동 루틴에서 제일 먼저 하곤 했습니다. 이렇게 하다보니 다른 동작을 소홀히 하게 되는 부작용이 있었지만, 그래도 복근의 힘이 길러지고 뱃살이 빠지며 엉덩이가 조금씩 탄력이 생기는 걸 보면서 운동 욕구가 더더 커지는 순기능이 커서 나름 Tib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저는 구르기하면 자극이 별로 없고 맨바닥에서 해도 큰 차이를 못느껴서 몸이 많이 굳어졌다 싶을 때 혹은 몸을 체크하고 싶을때 100~200회정도만 했습니다. 오히려 T무브가 시원해서 좋아요.

몇 년 전 처음 SNPE를 할땐 등살이 콤플렉스여서 웨베로 등을 많이 풀어줬는데 그 때 이후로 등살은 거의 찌질 않더라구요. 이후로는 뱃살이 콤플렉스가 되어 L무브는 정말 열심히 했던 것 같습니다. 동기 쌤들과 비교해서는 적은 양이지만 제 기준 많이 했습니다. 200~300회 정도.

1번자세는 45초씩 10회 꾸준히 했고 3번자세 만큼 못하고 싫어했던 2번자세도 1분, 3분, 5분씩 유지시간을 늘려주며 수련 중반부터 그 맛을 알게 되어 열심히 했습니다.

-흙탕물과 좋아진 부분들

 

1번자세 : 저는 어깨가 많이 굽었고 거북목, 역c자 목이라 1번자세시 옆에서 봤을때 턱이 많이 앞으로 쏠려있었습니다. 드라마틱한 변화는 아니지만 어깨를 좀 더 조일 수 있게 되었고 상체가 좀 더 세워져서 전보다 수월하게 위를 바라보는 것이 편안해졌습니다. 이걸 느낄때의 희열감이란.. 이걸 자기통증조절효능감(SPRE)이라고 하더라구요.

2번자세 : 지도사 과정 첫 수업날 윤지유교수님께서 2번자세를 시키셨을 때, 동작이 잘 되지 않던 2명이 있었는데 그 중 한명이 저였습니다. 그래서 당시 무릎을 벌리고 누워보라고 하셨는데 그마저도 다 눕지 못했고 발목이 너무 아파서 몇 초 지나지 않아 일어나야만 했습니다.

이후로 침대에서 무릎을 벌리고 버티기 연습을 했고 2주정도 지나자 다리를 묶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2번자세하고 일어나는게 너무 무서웠습니다. 발목이 너무 아파서 도저히 일어날 자신이 없었어요. 그래도 계속 누워있으면 아프니까 주변 사물을 부여잡고 일어나면 발목이 제정신이 될 때가지 옆으로 돌아 누워있어야만 했습니다.

한 달이 지나고 바닥에서 해보았는데 가능은 했습니다. 그러나 무릎은 하늘위로 치솟고 발목은 마비가 되었습니다. 그러다 수련 48일차 친구가 무릎을 바닥으로 눌러줬는데 허리에서 뚝소리가 나고 시원함을 느꼈고 그날부터는 발목도 좀 저릴뿐 참을 만해져서 더 많이 하고 싶어지는 작은 기적을 경험했습니다.

3번자세 : 저는 운동 경력이 없어서 그런지 몸에 근력이 하나도 없고 그저 살덩어리들 뿐이라 3번자세를 하면 다리가 하나도 안올라갔습니다. 그래서 어깨에 힘만 잔뜩 들어가고 허리에 힘을 주는 방법은 전혀 모르는 상태였죠. 그래서 웨이브베개를 허벅지에 대고 다리를 조이고 엉덩이에 힘을 주는 것부터 연습했습니다. 지금도 드라마틱하게 다리를 올릴 수 없지만 그래도 베개 없이 엉덩이에 힘을 주고 다리를 모으는 것에 집중하는 것에 재미를 붙였고 몸이 점점 달라지는 것이 즐겁습니다. 다음 체험사례에서는 꼭 달라진 3번자세를 인증 할 수 있길 바라봅니다ㅎㅎ

4번자세 : 저는 골반전방경사로 햄스트링이 완전히 수축되어 다리를 주욱 펴고 앉아 허리를 굽힐 수가 없습니다. 손이 발끝에 닿기는 커녕 무릎 위 근처에서 맴돌기만 했습니다. 그러나 SNPE 다른 벨트운동이나 스트레칭, 도구이완으로 이제는 손이 발에 닿는 정도로 이완이 되었습니다. 언제쯤 숙련자 분들처럼 깊숙히 숙이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더 열심히 수련해서 시원하게 무릎뒤를 당겨보고 싶습니다.

L무브 : 처음엔 웨이브베개를 궁둥뼈 근처에 갖다대고 다리를 들었다 내렸다 하는데 몸 전체가 들썩 들썩 하더군요. 배에 자극은 오지도 않고 어깨가 무진장 아팠습니다. PSIS에 두고 하는 것 보다 수월하다고 하는데 저는 그마저도 너무 힘들었습니다. 첫날 딱 10개를 꾹 참고 숨을 헐떡거리며 ‘와 그래도 10개 했다’고 만족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다 하루하루 5개~10개씩 늘려주며 100개 정도 할 수 있게 되었고 이제는 상체는 바닥에 붙어있고 복근의 힘으로 다리를 내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웨이브베개를 두는 위치를 요리조리 바꿔보며 복근을 좀 더 자극해보기도 하고 다리를 기울여 골반을 좌우로 자극해보기도 했습니다.

C무브 : 수련일지 42일차에 웨베가 편해졌다고 적혀있네요. 잘 때 베고 자려고 노력했는데 베고 누우면 멀미하는 것처럼 울렁거리고 몹시 불편했던게 수련을 하면서 경직된 근육이 풀리면서 뒤통수가 조금씩 바닥에 닿기 시작하고 편하게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뭐 자기전에도 베개 위에서 옆으로 누워 스마트폰을 해도 크게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 근육이 많이 이완된 것 같습니다.

이외에 저는 방구대장 뿡뿡이로 100일 수련 직전까지도 방구를 정말 많이 뀌었었는데 수련 시작 후 일주일 부터는 횟수가 현저히 줄어들었습니다.

그리고 77일차에 마음먹고 웨이브베개를 베고 허리에는 2구롤러 무릎에 바른자세벨트 1번을 묶고 자고 일어났더니 등에 담이 걸렸습니다. 신기한 점은 운동을 시작한 뒤 흙탕물 반응으로 왼쪽 등이 저렸는데 그곳에 담이 걸렸던 것이었습니다. 이틀 정도 지나자 담 걸린 것이 사라졌고 저림 증세도 사라졌습니다! 이건 정말 신기하네요.

또한 운동하면서 자고 일어났을 시에 팔과 손목, 손가락 저림이 시작됐는데 티무브를 하고 자면 사라지는 마법!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운동 시작하고 한 두달즈음에는 간헐적으로 생전 없던 두통이 오기도 했어요. 그러고 보니 지금은 사라졌네요.

흙탕물 반응으로 이번 100일 수련동안 저는 생리통이 더 심해졌습니다. 예전에 SNPE를 처음 접했을때는 생리통이 없어졌었는데 말이죠. 그래도 앞으로 꾸준히 수련하면 생리통이 없어질거라고 믿기 때문에 무섭진 않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저는 100일지 지난 지금 제 자존감을 떨어트리고 삶의 의욕을 상실케 했던 ‘만성통증’이 사라졌다는 것이 기쁩니다. 저는 평균 10시간은 기본이고 13시간 14시간도 자고 일어나서 여유가 되면 낮잠까지 자는 잠만보였습니다. 그런데 이젠 8시간정도면 개운하고 이보다 더 적게 자더라도 크게 피곤하지 않은 몸이 되었어요. 이번에 지도사 과정 필기 시험을 준비하면서 점차 집중력이 좋아지는게 느껴졌고 때로는 책 내용이 이해가 잘 안 될때도 많았지만 그래도 집중이 잘 되니 기분좋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신이나서 노래를 흥얼거리기도 했어요.

그러면서 조금씩 우울감이 잦아들고 있는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에 사는 청년, 그리고 취준생으로서 미래가 두렵고 자존감, 자기효능감이 떨어진 상태라 불안감에 때로는 우울증이 찾아오긴 하지만 몸 건강이 좋아지며 조금은 마음에 여유가 생긴 것 같습니다.

- 100일 수련과 지도사 과정을 하며 느낀점

불과 3개월 전만해도 200살까지 살지도 모른다는 친구의 말에 사색이 되어 불안해하던 제가 이제는 건강에 있어서 크게 걱정이 되지 않습니다.

주변에 병들어 아픈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돈이 많든 적든 통증으로 시간과 돈을 낭비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최근 본 영화 엑시트의 앞부분에 나이든 주부가 건강 관련 프로그램 본방사수를 하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그 프로그램이 끝날때즈음 홈쇼핑 채널에서는 그 프로그램에서 소개한 건강식품을 판매합니다.

직접 구매하여 먹어본 결과 모든 건강식품이 제게 맞는 것도 아니었고 효과는 잠깐이었으며 결코 통증이 완쾌되지 않더라구요.

제가 다이어트와 건강을 위해 먹은 건강식품, 다이어트 보조제만 해도 수십가지입니다.

노니, 풋사과 분말, 살빠지는 커피, 운동전에 마시는 탄산음료, 귀리가 포함된 분말식품(부작용 많이 겪음 ㅠㅠ), 햄프씨드, 핑거루트 물, 팥물, 해독주스, 우엉차, 녹차, 다이어트 한약, 허벌라이프, 초란, 새싹보리, 다이어트 쌀, 흰강낭콩쉐이크, 보이차, 아로니아, 마키베리, 요거트, 아보카도 오일, 코코넛 오일, 올리브 오일 등

진짜 얘네 먹으면서 식단관리 했을때보다 한끼 생식하는 게 살도 더 빠지고 화장실 가는데도 훨씬 편하다는걸 최근 한달간 느끼고 있습니다.

한편 저의 어머니께서는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하지불안증후군때문에 깊은 수면을 못하셨는데 웨이브 베개와 스틱으로 허리와 다리를 풀어주고 자는 날에는 숙면을 취하십니다.

어느 병원을 가도 그저 호르몬 때문이다, 치료 방법이 없다고 이야기 했던 병입니다. 하지불안증후군 치료 전문 병원에가서 정밀 검사를 받고 약물치료를 했을때도 전혀 반응이 없던 어머니의 몸이 정말 간단하게 웨이브베개와 스틱으로 달라지는 것을 보고 적잖이 충격을 받았습니다.

SNPE가 만병통치는 아니지만 만병에 도움이 된다는 말을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병원에서 근골격계 통증을 대할때 원인을 찾고 환자에게 알려 통증 예방과 재발 방지를 하기보다는 즉각적인 통증 삭제를 위한 시술, 수술을 너무 쉽게 권하는 걸 직접 겪었고 주변에서도 너무 많이 봤습니다.

지금 시대에, 그리고 앞으로 AI, IT등 4차 산업혁명이 더욱 발전하게 될 미래에 SNPE가 대중화되고 전세계적으로 학계에서도 더더욱 인정받을 만한 의료+운동이 될 수 있도록,

그리하여 의료비 절감에 도움이 되고 이유모를 통증으로 우울하고 삶의 질이 떨어져 외롭게 생활하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이 삶에 활력을 얻을 수 있도록 공부하는 강사로써 활동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사람들이 알아주지도 않았던 시절부터 묵묵히 때로는 고생스럽게 SNPE를 개발해오셨던 최중기 교수님, 윤지유 교수님 정말 감사합니다! 교수님 두 분 믿고 함께 SNPE길 걷어나가겠습니다!ㅎㅎ

 

그리고 함께 운동하고 매번 수업때마다 반갑게 맞아주시던 96기 모든 동기들~ 함께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특히 합정 운동 모임분들, 저는 자주 가지는 못했지만 갈때마다 여러분과 함께여서 외롭지 않았고

어색하기만 했던 매주 화요일의 만남이 덕분에 따뜻해졌어요!

척추댄스도 함께 하자며 챙겨주시고,, 길지 않았지만 여러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자주 재밌고 자주 웃었습니다!

혹시 끝까지 읽어주셨다면, 두서없고 사진도 몇 장 없이 긴 내용이라 지루하셨을텐데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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