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SNPE 바른자세 척추운동 후기, 바른몸과 건강함이 무엇인지 답을 찾다. (SNPE 바른자세 척추운동 (휜다리/통증/척추/디스크/다이어트)) |작성자 73기 이혜진

http://cafe.naver.com/snpe/3055

 

 

안녕하세요. 동국대 73기이혜진이라고합니다.
비록짧은기간 3개월간의체험수기이지만앞으로더욱좋은변화를꿈꾸며적어봅니다.

1. SNPE 네이버검색으로눈이뜨이다.


1)
벨트를가지고하는운동이있다는것은, 요가강사가본업이면서탱고수업도하는선생님덕분에알게되었습니다. 그분은그냥요가협회에서알게되었다고합니다. SNPE에대해서는자세히모르시더라구요, 벨트에대해서문의했었는데그냥체형교정벨트라고알고계셨어요.

어느교회에서는고관절을묶고예배를드려서어른들이허리가안아프게한다, 고관절에벨트를하고기차나버스를오래타면허리를안아프더라라는정도는알려주셔서, 벨트를찾아보려고인터넷에체형교청벨트, 다리벨트등을검색해봤었는데전혀나오지않더라구요. 그래서처음엔 SNPE에대해알지못했습니다.


2)
제가 아르헨티나탱고라는춤을배우면서내몸에대한인식이커지면서족궁이무너지고, 무지외반증세가있다는 것을알게되었습니다.

어릴적에는동생들과발바닥을찍어보며, 남동생이선천적인평발이라서로찍으며놀고는했었는데, 언제부터족궁이사라진것인지, 또 고등학교를졸업하자마자 즐겨신던힐때문에무지외반증이생긴것인지, 아빠가무지외반증이있으신데유전인건지...

그후로는발바닥족궁을되살리는운동을저녁마다해보고, 야구공으로발바닥족저근막도풀어주고, 고무줄을양엄지발가락에끼워고무줄을늘리며무지외반예방운동을하였습니다.


3)
또, 취미로발레를일주일에한번씩하면서, 또탱고춤을추면서왼쪽어깨가올라가서비뚤어져있고, 근육도비뚤게발달이된다는것을알게되었습니다.

마침, 사무직일을하며회의를느끼고있었고,
탱고라는춤을강습도해보고싶은데몸을쓰는만큼해부학적지식을알고싶고, 춤에적용해보고싶고, 내가알아야남도알려줄수있지않을까싶어서필라테스를찾아보기시작했습니다. 더불어체형교정도검색하던차에 SNPE 바른자세체형교정운동을알게되었습니다. (첫시작은필라테스와 SNPE를같이알려주는학원블로그를구경하면서 SNPE에관심이생기기시작했습니다.)

스스로하는운동으로인간본연의 체형을갖는다는것이굉장히가까이다가왔었습니다. 솔직히속으로는‘바로이거다!!!’라며유레카를외치듯카페에가입하였습니다.

처음에는저의경쟁력을가지고자 SNPE를배운후에필라테스자격증도따려고마음먹었었는데, 지금은전혀그런생각이들지않습니다. SNPE를알게되고동국대에서수업을들은것을홀로굉장히대견해하고있습니다.


4)
처음에는족궁보조구를구매하여착용하고일상생활에사용하였습니다. 그리고 ‘척추를바로잡아야건강이보인다’ 책을바로구매하여단숨에읽었습니다. 후기가정말많이실려있는것이신기했고, 진짜이렇게완쾌되고좋아지나? 하는궁금증도있었습니다.

이것이 2016년 5월즈음이었던것같습니다.

동국대수업이바로시작된지얼마안되었을당시라너무나안타까웠습니다. 필라테스를먼저배우며기다려볼까했는데회사퇴사가늦어져늦어지는김에 SNPE먼저배우자하여 9월동국대입학안내가올라오기를기다렸습니다. 사실빨리배우고싶어서안달이난상태였습니다. 9월입학안내공지올라오자마자본원에문의전화를했다가, 동국대학교에입학신청을전화상으로하고, 몇일뒤에회사를조퇴하고동국대를방문하여입학등록및결제를해버렸습니다^^!!

그리고집에서 SNPE동작을조금씩해보기도했습니다.^^;;;;; 첫수업할당시엄청새거의몸은아니었어요;;;

이제와서돌이켜보면 2016년에 SNPE 수업등록을최고잘한행동이라고생각됩니다.



2. 수련은호락호락하지않았다.


1)
잔뜩긴장하고조용히첫수업을듣고, 두번째, 세번째수업이지날수록, 수업내용이경추는어떻고근육은무엇무엇이있고와같이설명하는이론수업을또는따분한수업을상상했었는데, 교수님이알려주시는핵심과지도자가가져야하는태도, 능력또사례중심으로얘기해주시는것은솔직히상상했던것과다른수업이었습니다.


2)
그러하면서난해부학같은게듣고싶은데… 하는마음과매일운동을홀로해야하는것에따분함을느끼고,
수련일지를매일써야하는과제와일지를나중에카페에올려야지하고미루고미루고있었고,
동기분들과 600번구르기를하고난후, 그다음날몸을움직일수가없었던적이있었는데그후로는몸을움직일수없을수도있다는것에무서움을느꼈었습니다. 구르기나운동을과도하게해서다음날운동을못하게되면죄책감이느껴지고부담감이많았었습니다. 몸을움직일수없으면도구들로몸을풀어줬어도됐을텐데…. 지금에서야그런요령이없었던것이아쉽습니다.


3)
언제부터인가수련일지를작성하기위한운동을하고있는것만같았고, 그마저도마음이헤이해져이핑계로적게하고저핑계로걷지않고했었습니다. 나는몸이아픈게아니라서그런걸까하는생각도들고… 하루하루가굉장히운동하고싶지않을때!

동기카톡방에본원수업에대해서문의를하면서이승온부반장님의강제아닌강제같은끌림으로본원을방문하고운동을하고동기분들과점심도먹으며다시마음을다잡게되었습니다. 또반장님의조언으로수련일기밀린것을막올리기시작했습니다. ^^

그리고본원에서선생님들의지도하에수련을하니집에서도수련을어떻게해야하는지하나씩알게되고나중에나는수업을어떻게할까하는상상도해보곤했습니다.
또본원에서다른분들의자세등을관찰하고제몸도많이관찰하였습니다. 앞으로는관찰과사진촬영이필수이겠지요.

그리고본원을다니면서이도구, 저도구를체험해보는재미, 굳은곳이풀리는재미가생기기시작했습니다. 저도모르게좀더강한자극을찾게되더라구요.


4)
생식도아침식사대용으로섭취하기시작했습니다.



3. 변화를겪고있는나의몸

1)
SNPE를대하는마인드가달라져서인지한달하고도보름정도지나니몸의변화가조금씩생기기시작했습니다.

2)
첫변화는동국대실습시간에경추NP수업을했을때입니다. 경추 NP 후에제피부톤이맑아졌다는얘기를들었고, 다른분들도피부톤이맑아짐을느낄수있었습니다.

화농성여드름은 12살부터시작되어서고등학교졸업할때까지이어졌고, 성인이되고나서도두번정도는심각하게여드름이올라왔었습니다. 동국대 SNPE 바른자세수업을들을때는여드름이없는상태였지만가끔씩크게여드름이올라오곤했었습니다. 집에서여드름을짜는데평소같으면계속곪아야할곳이깨끗하게아물고있었습니다. 큰것은아직흔적이있지만계속짜지않아도되니, 흉터가생기지않는다는것에벅차오름을느꼈습니다.

그리고주기적으로피부에각질제거를하지않아도화장이들뜨지않았고, 아침에일어나면얼굴이보들보들함을느꼈습니다.

또피부가맑아져로션만바르고쌩얼로다니는데에자신감이조금붙었습니다. 요즘엔나스스로를꾸미기위하여화장을약하게하지만, 예전에는제맨얼굴이보고싶지않아서외출할때마다꼬박꼬박화장을했었습니다.


3)
저는초등학교입학하면서 5년정도특기수업으로에어로빅을꾸준히했었습니다. 단체대회도나가고주3회꼬박운동하였습니다. 그당시에는생활체육으로에어로빅이굉장히핫했습니다.

에어로빅은아시다시피굉장히다리를많이찢습니다. 또다리를스트레칭하고과격한동작들을하지요. 어릴때는무분별하게잘된다고했었던것이문제였던것같습니다. 제가에어로빅을그만둔다고했을때에어로빅을곧잘하니굉장히아쉬워하셨었습니다(살포시제자랑을~).

어느순간부터다리를찢으면오른쪽무릎아래로, 경골과비골이빠질거같다는느낌을받곤했습니다. 무릎탈골이이런것일까싶을정도로요.

그리고오른쪽무릎에서는항상관절소리가났습니다. 계단을오를때면한계단한계단마다 ‘뚝’, ‘뚝’하는소리는어김없이나고, 자라면서무릎성장통이라고알고있는무릎이땡기면서아픈통증이자주있었습니다. 그당시에는키가크는것으로만알았는데이제와서생각해보면무릎관절이바르지않아내몸이보내는신호였는데그신호를무시하게됐네요.

때문에저는 ‘나는오른쪽무릎이안좋은사람’으로생각하며서있을때왼다리로많이짝다리를짚고서있었던것같습니다.



그런데!! 그런데!!

SNPE운동을하고한달보름정도지나고나니뭔가이상하다싶었는데, 오른쪽무릎소리가나지않더라구요! 잘때체형교정벨트를하고자고, 3번동작시벨트를묶고조금높이올린다싶으면무릎이조금어긋나는느낌이었는데그러면서교정이된듯싶습니다. 2번동작을막배웠을때도무릎이아팠는데이제는가장시원한동작이되었습니다. 본원수련후에혼자서라도꼭 2번동작을합니다.

지금은 O다리를조금이나마더교정하고자체형교정벨트를열심히하고잡니다. 그런데체형교정벨트를하고나면어떤날은너무더워서잠을잘못자는경우도있습니다. 아직다리도교정은미미하지만이쁜다리로다시탄생되기를희망합니다.



4)
제가가장좋아하는춤인아르헨티나탱고를하면서또취미로주 1회발레를하고있습니다. 요즘에는제스스로가굉장히부드러워지고몸을더잘쓰고있다고생각합니다. 또많이부드러워졌다는얘기를많이들었습니다.

확실히내몸의굳은곳을풀어주니움직임도한결부드러워졌다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리고!!

제가어떤다이어트, 운동을해도(사실엄청많은운동을하지는않았었어요) 빠지지않던뒷구리살!! 영어로는머핀탑이라고한다고해요, 머핀위에모양과같다구요…


그살이사라지기시작했습니다.

통자허리인데, 내평생잘록한허리는없을거라생각했는데, 지금막허리가생기고있어요.
윤지유선생님의후기를보며나도허리를갖고싶다고부러워했는데지금막허리가생성되고있습니다. 춤추는사람들이이뻐졌다고비법이뭐냐고계속물어봐요.

척추의곡선이살아나고, 엉덩이도힙업이되니, 치마를입어도자신감이마구샘솟습니다.


또!!!

저를괴롭히던앞벅지살과옆벅지살이슬림해졌습니다.
대퇴직근, 외측광근이참잘발달되어서튼실해보였는데, 지금은조금슬림해졌습니다. 2번동작을해서그런것일까? 웨이브스틱으로열심히비벼줘서그런걸일까? 하는추측을해봅니다. 때문에 2번동작을더챙겨서하려고합니다. 다리가얇아지는그날을위해~


5)
운동을하면서내몸이정말변하고있는구나를몸매의변화로도알게되었지만, 생리통을겪으며알게되었습니다. 평소에는조금배가아픈정도, 또는고관절부분이조금시려운정도였는데이번생리중에는아랫배, 고관절, 무릎, 발목등이순차적으로아프고아무것도못할정도였습니다.

통증을느끼면서내몸이그동안많이알게모르게틀어져있었구나… 하는생각도들었습니다.


6)
따뜻하게데운도깨비손을경추에대고 2시간낮잠을자버린적이있는데, 그후에이상하게왼쪽아래어금니부분이시려웠습니다. 금니를맞춘곳이라치과를가려고치과예약을하려는데우연인지치과가전화를받지않아서좀참아보자하며참았던적이있습니다. 왼쪽으로음식물을섭취못할정도였는데, 이상하게그후로오른쪽으로음식을섭취하는것이자연스러웠고(평소에는조금불편했었어요), 이를앙다무는것이예전과좀달라졌습니다.

지금생각해보면초등학교때치아교정을받았었는데, 성인이되어치과를갔더니교정이덜됐다고더해야한다고했었습니다. 딱히불편함을느끼지않았었는데도깨비손으로저도모르게약간의교정이되었나봅니다.




4. 체험수기를마치며…

저는몸에굉장한통증이있지않았고, 몸이굉장히아픈편은아니었습니다.
그저몸의근육이비뚤게발달되고있고, 춤추는것에도움이되고자겸사겸사척추와골반을교정하고자이운동을찾았었습니다.


[첫운동시의모습] 

[최근 2016년 12월경]

SNPE운동을하면서작은변화들이지만제몸의변화를느끼면서, 또동기님들의변화를보면서점점더 SNPE바른자세운동에대한믿음이가기시작했습니다. 또몸이아픈사람뿐아니라지금은건강하다고생각하는사람들도해야한다고생각합니다. 이운동을하다보면건강한것이실제로건강한것이아님을알테니까요.



공식적인수업은끝이났지만앞으로도꾸준히수련하여내몸의골반과척추를바르게하고굳은근육을계속풀어주어건강한몸을가꿔갈것입니다. (체험수기를작성하고있는지금도오른쪽고관절과오른쪽허벅지아래(대퇴골하부부분)의근육이시린상태입니다. 틀어져있던근육이바로잡히고있다고생각됩니다.)


어느덧 2016년도몇일남지않았는데, 올해가장잘한일이 SNPE운동을시작한것이라생각합니다.


이렇게멋진운동을창안하시고발전시키신최중기교수님께무한히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