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목, 두통, 좌골신경통 등 만성 통증에서 벗어난 발레 지도자의 사례

상명대 SNPE 2기 수련생 신진희

 발레는 바른자세를 바탕으로 코어(몸의 중심)을 단련시켜서 신체의 전반적인 균형과 협응력을 길러주는 운동입니다. 몸 전체 근육의 긴장도를 일정하게 유지시켜주고 유연성과 근력을 만들어 줌으로써 좋은 자세와 효율적인 몸의 기능을 만들어 줍니다. 올바른 근육을 사용하여야만 움직임을 수행하였을 때 완성도 높은 춤을 출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바른자세는 (O, X) 휜다리, 척추측만증, 거북목, 일자목, 굽은어깨 등, 발의 아치가 무너진 상태 등 자세교정을 위해서 많은 시간과 인내와 노력이 필요했습니다. 잘못된 자세로 턴아웃을 무리하게 실행 할 경우 오히려 골반의 좌, 우 비대칭, 무릎, 발목이 휘어져 잘못된 자세가 만들어 지는 것을 경험 하기도 했습니다.

 근, 골격계의 인식이 부족함을 알고 해부학 또는 자세교정에 관련된 워크샵이나 교육을 받기 위해 10년간 무던히 노력하였습니다. 바가노바 메소드, 애릭 프랭클린 메소드(무용에서의 심상을 통한 자세교정학)워크샵, 필라테스를 통해 해부학에 조금씩 눈을 뜨게 되면서 3년간 꾸준히 공부하며 수련하였습니다.

저는 어깨의 좌,우 높낮이 불균형과 오른쪽 골반의 틀어짐과 일자목으로 늘 뻐근하고 묵직한 목, 오른쪽 어깨결림과 통증, 두통, 고관절의 통증의 연관성을 인식하였습니다. 필라테스를 수련하면서 코어와 호흡법을 사용하여 유연성과 근력을 만들어 효율적인 몸의 기능을 알게 되었으나 스트레칭과 근육강화를 했지만, 이것도 완치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인체역학 SNPE 자연치유 척추운동은 그 동안 고민하고 찾아 헤매던 과제의 해답을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SNPE (Self Nature Posture Exercise) 자기 스스로 인간 본연의 척추, 자세를 회복하는 운동을 하여 굳어진 근육을 부드럽게 하고 비뚤어진 척추를 바로 잡는 것이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방법입니다. 정말 가능할까?  가능하다면 내가 그토록 찾고 고민했던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아 너무도 흥분되었습니다.

SNPE척추교정운동 1번 3번 4번 실시 할 때는 SNPE 벨트 무릎 위, 아래, 발목 착용하고, 고관절, 골반교정벨트는 SNPE1번 ,2번 ,3번 실시할 때 착용하였으며, SNPE 2번 동작 시 비탄력 벨트2번을 착용하여 실시하였습니다. 주요 동작인 SNPE1번,2번,3번,4번 척추교정운동을 선택하여 집중적이고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신체의 변화를 알아보고자 했습니다.

 늘상 묵직하고 뻐근한 뒷목, 오른쪽 어깨근육통증과 허리~대퇴부부위 요통 그리고 저녁이면 종아리가 붓고, 가끔 두통이 시작되면 2~3일이상은 두통약을 먹어도 진정이 되지 않아 링거를 2개이상 맞아야 진정되었고, 무기력하며 늘 체력이상의 일을 하다 보니, 앉았다 일어나면 어지럼증이 느끼곤 했습니다. 작년 초에는 침대에 눕는 순간 머리가 소용돌이치듯이 어지럼증이 멈추지 않고 두통이 너무 심해 구토를 하고, 응급실에서 주사를 맞는 동안에도 너무 힘겨웠습니다. 다음날 이비인후과에서는 이석증이라는 병명을 듣게 되었습니다. 가끔 평형감각을 느끼지 못하고 일직선으로 걷지 못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감기에 걸리면 이석증 증세가 동반하는 경우가 있어, 상비약을 늘 소지하고 다녔습니다. 또한 수족 냉증에 손과 발과 땀이 많고 찬 발이라서 여름에도 양말을 신고, 추위를 잘 탄다. 자주 배에 가스가 차서 더부룩하고, 만성 변비를 달고 살아왔습니다.

 SNPE척추교정운동 교육을 통해서  X-ray촬영하였고, 일자목에 경추 1번에 불균형과 경추 7번과 상부 흉추 부분에 만성근육 경직현상, 경미한 척추측만증, 오른쪽 골반의 변위 치골결합의 불균형한 모습을 확인하였습니다. 그 외에 근육 통증 증후군, 좌골신경통까지 걸어 다니는 종합병원임을 상기 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X-ray 사진 판독을 통해서 변위된 척추와 골반등 어느 하나 온전한 곳이 없으니 목, 어깨, 팔, 허리등 통증의 원인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늘 궁금했던 근육의 움직임의 연관성, 척추가 신체에 미치는 영향과 증상, 각각의 증세와 통증의 원인을 알게 되면서 미약하나마 스스로 통증을 완화하고, 예방 및 치료할 수 있다는 것에 놀랍고 대단함을 느꼈습니다.

처음 운동을 시작하면서 구르기 30회만 해도 힘겹고, 제자리에서 구르지 못하고 한쪽으로 쏠리고, 가끔씩은 목에 힘이 풀려서 바닥에 머리를 부딪치고 했습니다. 경추와 흉추에 자극이 너무 심했지만 참고 40분에 걸쳐 200회 기본 구르기를 하면 한 동안 등 부분이 얼얼하며 통증이 느껴졌습니다. SNPE 1번 자세 20초 5회만 해도 무릎과 허벅지근육의 통증을 참으며, 비 오듯이 땀을 흘리고 나면 체력이 완전 소진되어 4일정도 몸살 기운을 느꼈지만 처음 접한 SNPE 4번, 1번 운동 후 느낀 점은 몸이 따뜻해짐을 느끼고 삼산 한 뿌리 먹고 나서 나는 열감이랄까 힘이 들지만 알 수 없는 매력을 느꼈습니다.

운동 중에 SNPE 2번, 3번은 저에게는 너무도 힘겨운 운동이었습니다. SNPE 3번은 등엔 힘이 들어가고 골반을 바닥을 밀착시키며  2~3cm 정도도 간신히 들어올리고, 등 근육에 전혀 힘이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요통이 심한데다 등 근육경직이 너무 심해 신전은 커녕 힘조차 줄 수 없었습니다. 처음엔 10초씩 2회도 힘들었습니다.

 발레를 몇 시간해도 땀을 줄줄 흘려 본 기억이 별로 없는데 , 20분도 운동한 것 같은데 땀이 비오듯이 줄줄 흘리고나니 사우나를 하고 나온 기분 가볍고 시원했습니다.  SNPE 2번 운동은 정말로 눕는 순간부터 무릎은 찢어지는듯한 통증, 발등 통증과 무릎은 위로 올라가 내려 올 줄 모르고 허리 통증과 등 경직으로 몹시 통증이 심해 1분도 참기 힘들었다. 운동은 이틀에 한 번씩 1시간~2시간 정도 꾸준히 운동을 시작한지 한 달 정도 되니 SNPE 4번 구르기 200회 정도는 가볍게 구룰 수 있게 되었습니다. SNPE 1, 2, 3번 운동도 조금은 익숙해졌습니다.

 변위된 골반을 바로 잡고자 고관절벨트를 가능한 착용하려고 노력했고 벌어진 골반을 모아주고 걸음 걷는 것도 바르게 잡아주는 것 같아 조금은 뻐근한 느낌이 들기는 했으나 지속적으로 착용하려고 노력했으며 잠을 잘때도 착용하였습니다. 등 근육, 어깨통증, 경직된 목, 대퇴근막장근, 후상장골극, 둔부근육의 경직된 근육을 웨이브베개 활용하여 운동을 할 때 면 경직된 근육을 딱딱한 베개에 닿을 때 마다 너무나도 참을 수 없는 고통스러워 느꼈습니다. 그러나 고통을 참고 짧은 시간 운동했을 뿐인데 묵직하게 통증을 느꼈던 근육이 가볍고 편안해 지는 것이 아파도 지속적으로 운동을 하게끔 끌리게 하는 무언가가 있었습니다.

일자목인 저는 웨이브베개를 베고 10분도 참기 힘들 정도로 불편하고 힘들었다. 꾸준히 베고 자기위해 노력하다 보니 6월 말 가까이 되면서 부터는 밤새 베고 자는 것이 가능해 졌으며, 일주일은 뻐근하고 담도 많이 느껴지고 힘겨운 순간을 지나고 나니 기분 좋은 아침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척추 사이사이, 근육 사이사이  깊은 곳 경직된 근육을 풀어 주기 위해서는 나무손이 최고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내 인생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었습니다. 5월 29일 토요일 SNPE 수업을 마무리로 나무손으로 경추 1번 견인을 하고 집으로 가는 길에 지하철에서 책을 한 참을 읽고 잠시 고개를 드는데 경추 부분에서 우두두~둑 소리가 나면서 뻣뻣했던 목이 가벼워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너무나도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좌·우 고개 돌리기가 지난 번 보다 더 돌아가고 부드러워졌습니다.

  두 달 이상 틈틈이 운동실시함, SNPE 4번 구르기는 가볍게 200개 실시 -> SNPE 1번 30초 5회 -> SNPE 3번 30초 5회-> SNPE 2번 5분~10분정도 실시 후 SNPE 5~26번 중 한 두 동작을 선택하여 운동하였으며, 이어서 웨이브베개로 횡돌기와 극돌기 롤링 100개~200개 실시 -> 후상장골극 좌·우 구르며 30회실시, 엉덩이 돌리기 30회, 다리 위. 아래로 30개, -> 15도 각도에서 얼굴 크기만큼 돌리기 20개씩(오·왼) -> (가로)어깨 좌·우 흔들기 30회 -> 목베개베고 좌·우흔들기 30회, 세워서30회, 반대로 세워서 30회 마무리 하고 나면 2시간이상 소요됩니다.

이렇게 실시 하고나면 땀이 흐를 정도로 몸도 따뜻해지고 배가 더부룩하고 가스 차는 증상도 거의 줄고 변비가 좋아졌다. 경직된 근육도 풀리는 느낌과 동시에 통증은 사라지고, 가벼워졌습니다. 이러한 느낌이 좋아서 인지 운동을 계속하게 됩니다.

그리고 시간 날 때면 쇼파에 기대어 나무손으로 경추 ~ 요추, 둔부근육을 지압하기, 흉주와 견갑골사이 근육의 경직된 부분을 꾸준히 운동하니 지속적으로 지압한 결과 나무손과 경직된 근육이 서로 누가 센지 버티기 하는 것처럼 척추사이로 들어가지도 않고. 바닥에 누워서 할 때면 숨이 막힐 정도로 심한 통증으로 몇 초 버티기도 힘들었지만,  이제는 나무손이 흉추 사이사이의 경직된 근육을 지압할 수 있으며, 측만이 있는 흉추 부위가 웨이브베개로 극돌기 롤링시 자꾸 비뚤어져 제대로 롤링하기 힘들었다면 지금을 약간은 휘어진 느낌은 있으나 제자리에서 롤링이 가능해졌습니다.

이로 인해 뻐근하며, 묵직했던 목은 가벼워졌으며 목 뒤에 작은 근종이 없어졌으며, 오른쪽으로 목을 돌리려고 할 때 면 우직근하는 소리가 나던 것이 소리가 사라지고, 부드럽게 목 돌리기가 가능해졌습니다. 또한 어깨통증이 완화 되고, 요통이 사라지고, 최근에 알게 되었는데 사실로 두통약을 두 달 사이에 한 번도 먹지 않았으며, 생리하기 전부터 허리, 엉덩이, 대퇴부가 뻐근하고 통증이 있어야 하는데 생리통이 없이 지나갔습니다.

 SNPE 척추교정운동을 통해서 근·골격계의 연관성과 척추와 신경이 각각의 영향과 증상을 알고, 스스로 어떻게 통증을 잡고 예방하고 치료가 가능한지 미약하게 남아 알게 되었으며, 또한 통증으로부터 자유로워지게 하는 방법을 알려 주신 최중기교수님과 최언미선생님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그리고 발레(무용)를 하는 학생들에게는 필라테스의 코어, 에릭프랭클린의 심상요법, 그 이전에 갖추어야 할 첫 번째 조건인 바른자세와 좋은 컨디션조절 및 부상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핵심이 SNPE척추교정운동이라고 봅니다.

발레 학생들에게 SNPE 적용한 사례   

 발레에 있어 정확한 근육의 움직임과  밸란스가 생명입니다. 그러나 바른자세는 (O, X)휜다리, 척추측만증, 거북목, 일 자목, 굽은 어깨 등, 발의 아치가 무너진 상태 등 자세교정을 위해서 많은 시간과 인내와 노력이 필요했으며, 발레수업만으로는 바른 자세를 만들 수 없습니다. 잘못된 자세로 턴 아웃을 무리하게 실행 할 경우 오히려 골반의 좌,우 비대칭, 무릎, 발목이 휘어져 잘못된 자세로는 좋은 춤을 추기에는 쉽지 않습니다.

 SNPE척추교정운동을 수련하는 동안 저희 학생들과 함께 운동을 하면서 과한 스트레칭을 하다 보니 몸이 차고, 소화불량, 근육통, 이상근 경직으로 고관절 부위통증, 생리통 등 수시로 호소하던 아이들이 SNPE 1번, 2번, 3번, 4번 수련을 하면서 몸이 따뜻해지고, 생리통 없어지고, 소화불량, 급체한 경우, 이상근 경직으로 인한 통증 등 척추와 둔부등을 나무손으로 지압을 해주면 금새 좋은 컨디션을 되찾았으며, 꾸준한 SNPE척추교정운동 수련시 경미한 척추측만증, 일자목, 거북목, (O, X) 휜다리등 교정효과 통해 바른 자세를 기대할 수 있었다.

또한 발의 아치가 무너지는 학생에서 족궁 보조구를 슈즈에 착용하여 수업을 해 본 결과 아치를 유지하게 되어 발목과 무릎에 힘이 들어가고 뿐만 아니라 숙여진 골반을 바로 세워주는데도 도움이 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직접 체험을 하고 효과에 맛을 본 저희 학생들 모두 벨트, 고관절벨트, 웨이브베개, 나무손을 모두 각자 구비하여 늘 집과 학원으로 들고 다니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바른 자세와 좋은 컨디션조절 및 부상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핵심 SNPE 척추교정운동으로써 저희 학생들과 1년간 꾸준히 변화를 기록하고 지켜보고자 합니다.

 “척추를 바로잡아야 건강이 보인다” 창안자 최중기교수님 책을 바탕으로, 최언미선생님께서 알기 쉽게 풀어준 설명으로 즐거운 수업하며, 어렵게만 느껴졌던 근,골격계 용어들도 원인과 증상 효과를 맛보며 흥미롭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최중기교수님의 경험과 수없이 수련하고 공부하며 연구한 결과물이 책에서 모두 보입니다. 소중히 간직하며 되새기겠습니다. 최언미선생님을 통해 건강과 통증을 잡는 방법뿐 만 아니라 애정과 관심으로 응원해주고,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 지 길을 열어주신 선생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