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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PE 체험사례

SNPE 바른자세운동을 지금이라도 알게되서 다행이고 감사하다.

작성자
SNPE
작성일
2017-06-29 10:55
조회
1937
 

 

[출처] SNPE 바른자세를 좀 더 빨리 알지 못한 것이 참 안타깝다. 지금도 몰랐다면 어떨까를 생각하면 이제라도 알게 된 게 정말 다행이다.

 

(SNPE 바른자세 척추운동 (휜다리/통증/척추/디스크/다이어트)) |작성자 74기 최연이

 

http://cafe.naver.com/snpe/5260

 

 

 

1 .Snpe 첫날  

 

첫 시간 소개를 하면서 자기가 아픈 부분을 발표하는데  나는 특별한 것은 없고 걸을 때 불편하고 무게 중심이 맞지 않는다는 말만했다. 간단하게 말 할 수 밖에 없었다. 그 동안 내 갑갑한 상태를많이 설명하려 노력했었는데   듣는이들이 무슨 말인지 정확히 알아듣지를 못하는 일들이 많았다. 통증이나 아프다는 설명이 아니라 뭔가의답답함을 추상적으로 설명해서 그랬던 것 같다. 아무튼 그런 일들이 반복 되다 보니  내가 불편하다는 것을 설명하는데  피곤함을 느끼고 있었다또 그 동안 여러가지 노력들을 했었는데 별로 효과가 없다 보니 해결이될 거라는 기대가 섣불리 가져지지가 않았다.

 

 

 2,  나는 무엇이 불편했었나.

 

오래 전부터 뭔가 불편하고 답답하고 정말 늘 피곤했다. 몸에 어딘가가 아픈데 그게 정확히어디가 아픈 게 아니라 어느 날은 왼쪽 골반이 아프다가 어느 날은 어깨가 아프다가 어느 날은 목이 아프다가 하다 보니 정확히 어디가 아픈 것 도아니고 그냥 아프고 불편하다고 해야 하나. 그런 상태였다. 결국 난  그냥 어딘가 아픈 상태였다.

 

나는빈혈이 엄청 심한 상태라 ( 수치 7 ) 빈혈 때문에  핀곤한 거라고 생각했고, 원인이 빌혈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내가 늘 불편한 것에 대해서는 이유를 찾을려고 하는 것은 없었다.

다만 늘 뭔가 몸이 균형이 안 맞는다고 생각했다. 무게중심이 안맞는 것이라고 스스로 결론 내리고 무게중심을 어떻게 찾을지를 고민하고 노력해왔다.

 

수업에 필요한 x ray 를 찍었다. 그날 의사샘이 내가11도라고 말했다. 척추측만이었다.   내가 측만이라니 충격적이었다.  또 한편으로는 그래서 그랬구나 싶기도 했다.  운동을시작했는데  이 운동으로 척추측만을고쳐야 하겠다는 추상적이지 않는 목표를 세우게 되었다. 내게 snpe는 척추측만 치료운동으로써 시작 되었다.

 

 

3. 동국대수련과정

 

 

이론을 접하다

 

첫 한 달 동안 난 이 운동 이론이 상당히 설득력이 있다고 생각하기 시작했고,몸의 상태에 대해서 납득되어지는 과정이 즐거웠다. 운동도 좋지만 난 이론에  더 집중했던 것 같다.  이 이론과  이론에 녹아 든 철학도 매력이 있었다. 늦게 알게 된 것이 참 안타까웠다.

 

 

내 몸의 상태들을 이해하기 시작했다. 그 동안의 막연한 답답함 들이왜 그랬는지를 알게 되니 속 시원하고 희망적이었다.

 

 

 

막연한 답답함 하나씩 알게되다

 

내가 답답해하던 것들 중에 하나는 뭔가 숨이 충분이 들어가지 않는다는 생각이 있었다. 그래서큰한숨을 많이 쉬곤 했었

는데 그걸 고칠 수 있는 거라고는 생각조차 한적이 없었다. 수업중 내 바르지 못한자세에서 그 원일이 있을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snpe 운동을 하면서  깊은 숨을 쉬게되니  숨 하나가 이렇게 다르구나를 느꼈다.

 

 

 

SNPE 웨이브 베게를  베고 자기 시작했다. 폭신한베개를 벨때는 몰랐는데 딱딱한 것을 대니 분분명하 느껴지는 것이 있었다 오른쪽머리만 베게를 누르는 거다. 바르게해도 잠시 힘만 빼면 오른쪽으로만 베게를 지지하는 것을 알면서 내 경추와 상부흉추가 바르지 않다는 것을 실감했다.한번 실감하니  중심이안잡혀서 불편하다고 했던 막연한 것들이 좀 구체적으로 느껴지기 시작했다. 경추에대한 인식이 되니 그다음엔  가만히 있으면 내가 나도모르게 오른쪽을 보고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SNPE 운동동작을 하고 구르기를 하고티무브를 한날은 잠시나마 바르게 된 것을 느끼기도 해서 바른 상태의 느낌이 자연스럽고 부드럽다는 것을 알게되었다.편안한 자세가 주는 안정감을 알게되었다.  

 

교수님께서  척추측만이 쉽게 고쳐지는 게있고 어렵게 고쳐지는 부분이 있다고 한다. 나는 정황상 어려운 쪽인듯하다. 휘어지고  아래서 다시한번 돌아간 케이스. 조급하지만 차곡차곡 운동하면 될거라는것을 알기에 다행이다.

 

 

충만한 마음으로 걷게되었다. 사실 예전에 치료하러 갔을 때 거기 선생님도일단 런닝머신으로 걷는것부터 시켰지만  중심이안맞는 상태에서 걷는 것이 오히려 더 나쁘고 일단 자세부터 발 잡고 많이 걸어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나름대로의 생각에 열심히 걷지 않았다. 빨리 무게중심을 바르게 잡는 운동을 해야한다는 급한 마음이었다. 빨리해답만 얻을려고 하는 조급함이 있었던 것 같다. 그런데  SNPE  운동에서는왜 걸어야 하는지를 납득시켰다그런이론을 먼저 알려주지 않았다면 난 이번에도 걷지는 않고 그 외 운동으로 먼저 자세부터 바로 해야 한다고 접근했을 것이다.   이해를 먼저 시키는 것이 SNPE  운동의 큰 매력이란 것을 알게되었다.  걸을면서 크게 알게 된 것이  있었다.  바르게걷는것이 희열을. 

 

많은 내 피곤함과 불편함 들을 문제인지도 인지하지 못하고 그냥 막연히 답답해하는 상태였는데 하나하나 원인을 알게되고 해결해 가는 과정이 하나하나 속 시원하고 좋다. 기분도 달라졌다.

 

 

 

4. 지금나

 

 

SNPE 운동을 하면서 내가 알게 된 것은 일상적으로 하는 숨쉬기. 걷기. 잠자기. 움직이기. 등의 일상적인 동작이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되어질 때  그 동작 자체에서 희열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 일상적인 움직임에서 에너지를 얻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큰 변화를 체득한 많은 사람들의 사례가있다. 그에 비해 소소한 것을 얻었다고 생각 할 수 있다.  하지만 나는 안다. 내가 얼마나큰 인생의 전환을 맞이한 건지를, 그래서 난  그 누구보다 감사한다.

 

아직 운동이 부족해서 자세를 바르게 만들지는 못했다. 하지만 나는납득되고 깨달았기에  나는 운동을 꾸준히 할 것이고 아주 열심히 할 맘에 준비가되어있다.

 

 

이 운동을 좀 더 빨리 알지 못한 것이참 안타깝다. 하지만 지금도 몰랐다면 어쨌을까를 생각하면서 안도한다.

 

이 이론과 운동을 만들어주신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한다.  

 

인터넷에서 뜬금없이 Snpe 를 보고 해야겠다.” 생각한그날의 행운에 정말 감사한다

 

 

수업 첫날인가 둘째 날인가다. 처음 운동할때의 설레임. 열정을 기억하고자 사진 한장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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