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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PE 체험사례

84세 어머님의 한달 변화 (feat. SNPE의 능력은 어디까지..?)

작성자
SNPE
작성일
2019-05-20 10:34
조회
4798
 

 

 

안녕하세요, 서울 강남에서 활동 중인 엣지강사입니다.

 

오늘은 저와 함께 운동하신지 한달 된 “84세” 어머님의 변화를 함께 공유하고 싶어 간만에 글을 적어봅니다.

 

 

개인지도를 부탁받고 처음 어머님을 뵈었을 때는 좀 많이 당황했습니다.

개인지도를 하시는 이유가 ‘몸상태가 단체수업을 따라가긴 무리이기 때문’ 이라는 정보만을 듣고 갔는데,

 

솔직히 처음 문을 열고 맞아주시는 모습에서 일반인이라기보다는 환자로 보이는 상태였기 때문입니다...

 

 

혼자 걸음을 잘 걷지 못하셔서 옆에서 따님이 겨드랑이에 한쪽 팔을 껴서 부축하고 나오셨습니다ㅜㅠ

게다가 일주일 전에는 가족여행을 갔다가 무게중심이 앞으로 쏠려 고꾸라지며 얼굴을 바닥에 다갈아서 ㅠㅠ

 

얼굴 전체에 크나큰 반창고를 군데군데 붙이고 계셨구요…ㅠ

 

아래의 사진을 보시면 왜 앞으로 고꾸라지셨는지 이해가 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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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상태가 허리를 '최대한' 다 편 상태입니다.

(따님께서 사진을 보시더니 평소엔 더 굽었다고 하셨어요ㅡ;;)

 

허리가 굽은 상태는 10년도 더 넘었고, 평소에도 보행을 10~20분 정도밖에 못하시고 그것도 부축받은 상태로 하셨다 합니다.

 

2군데 척추 골절로 수술을 1회 받으셨다 하시고, 허리통증으로 신경차단술도 5회 이상, 그리고 무릎통증으로 시술받은 이력

 

 

등… 어쩌면 84세의 연세라면 그러려니~ 하고 이해될만한 몸 상태셨지요.

 

 

처음엔 어떻게 지도를 해드려야 할지 막막~했지만, 목표를 우리가 생각하는 수준의 SNPE 운동량으로 잡지 않았습니다.

그저,

1) 굳은 몸이 부드러워지는 것 2) 혼자 힘으로 보행이 가능한 정도

 


요렇게 2가지로만 목표를 세웠습니다.

 

 

(오히려 목표를 세우면서도 너무 높게 잡는 거 아닌가 하는 걱정도 들었답니다. 그만큼 어머님 상태가 상태이니만큼 말이지요…;;)

 

 

 

일주일에 1번씩 만나 주로 몸이 부드러워지도록 SNPE 도구 활용법과 인체무게중심을 바르게 해주는 1번 자세를 많이

 

 

강조하여 설명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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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제 기준에서는 '거북이' 처럼 4회의 운동지도를 진행했고, 본인 힘으로 엉덩이를 들어 베개를 넣고 빼고도

 

 

힘든 상태이다보니 1시간의 시간에도 제대로 하는 동작은 몇 없었답니다.

 

 

그러나, 한주 한주 지나갈수록

 

어머님 몸이 뭔가가 부드러워지기 시작함이 느껴졌습니다.

 

백지인 숙제리스트를 보았을 때는 도통 이해가 안되어 얼마나 운동하시는지 꼬치꼬치 여쭤보았지요.

 

그때마다 어머닌 시크?하게 “그냥 이거 조금 해보고 저거 조금 해보고~”

 

이렇게 도통 감을 잡을 수 없게 말씀해주시더군요.

 

(게다가 연세가 있고 치아도 몇 개 빠진 상태라 그런지, 말씀이 정확하지 않으셔서 제가 알아들을 수 있는 정도는

 

 

70~80% 정도뿐이구요 ㅠ 연세가 있다보니 카톡/문자도 불가합니다ㅡ;;)

 

그런데! 그 와중에 하나 확실한 건, 시도때도 없이 벨트를 착용하고 계셨다는 것입니다.

 

(고관절벨트는 항상 / 바른자세 벨트도 종종)

 

저는 절대 일상생활에서도 바른자세벨트를 착용하시라고 말씀드린 적은 없습니다.

 

그러나, SNPE에서 벨트의 중요성과 치아교정의 원리를 여러차례 최대한 쉽게 설명드렸지요.

 

그랬더니 어머님은 집안에서 TV 볼 때건 주무실 때건 무릎에 2번 벨트를 항시 착용하셨다고 합니다.

 

(심지어 화장실이 급한데 벨트 풀다가 그만 실례를 하신 적도 있어서 일주일에 속옷빨래만 6번을 하셨다 말씀해주시더라구요ㅡ;;)

 

 

그래서 '일상생활 중엔 화장실 급할 때 넘어지실 수 있으니 안하셔도 된다~ 골반벨트만하셔도 충분하다~'

 

라고 말씀드려도 끝끝내 계속 착용하시고 계시다 합니다^^ (속옷이야 빨면 된다 하시면서요..ㅎㅎㅎ)

 

그렇게 4회의 시간이 지나고 5회때 어머님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나름 쉽게(?) 숙제도 내어드렸으나, 한주가 지나고 다음 시간에 뵈었을 땐 죄다 빈칸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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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변화이지요?

사실, 적고있는 지금도 정말 SNPE 때문인가…?’ 라는 생각에 어안이 벙벙할 따름입니다.

 

그러나 SNPE 때문은 확실합니다.!!

 

(어머님께 요 비포애프터 사진 보여드렸더니 신나게 박쑤우~~~!!!” 하며 손뼉을 치시네요. ㅎㅎ)

 

 

어머님께서 말씀하시길

 

내가 10년 전에 OO병원 교수한테 이 굽은 허리 좀 어떻게 펼 수 없겠느냐 라고 물었더니 교수왈, 약 드시면 좋아져요

 

이랬는데, 그러고 여태 10년이 지났네

 

 

 

라고 하시며 지금은 확실히 앞으로 고꾸라지는 느낌이 많이 사라졌다고 하십니다.

 

그러시며 종종걸음으로 가스불에 끓여놓은 도자기 가질러 가시네요. ㅎㅎ (이제 혼자서도 잘 걸으세요^^)

 

그리고 항상 아드님이나 사위가 어머님 모시러 올 때는 아파트 1층에 휠체어를 갖고 왔다 합니다. 그러나 최근 본인 

 

걸음으로 1층에 요구르트도 사러 다녀 왔다시며 스스로도 확실히 허리가 펴진 느낌이라고 하시네요.

 

이분이 하신 건,

 

자주 벨트 묶고 계신 것, 베개 위에서 자주 왔다갔다 하신 것 그리고 베개 베고 주무시는 것 

 

요건 확실하구요

 

 

그 외에 SNPE 운동은 글쎄요…;;; 도통 운동량을 파악하기가 어렵네요.

 

 

그래도 뭔가 하시긴 하시는 것 같은 게

 

제가 벽보고 1번할 때 자꾸 넘어지실 거 같으면 뒤에 의자를 두고 하시라고 말씀드렸더니 벽 앞에 미끄러지지 않는 

 

매트를 세로로 깔고 의자를 놓아두신 걸 보면 나름 하시려고 노력하시는 것 같긴 합니다. ㅎㅎ 

 

(위의 1번 동작사진에 보이지요~? ^^)

 

 

아직 우리 어머님 갈 길?은 멀지만,

확실한 건 굳은 몸이 조금씩 부드러워지고 있고, 혼자서 걷기 시작하시며, 예전보다 삶의 질이 나아졌다는 사실입니다. 

 

사실 체형변화는 꿈도 안꿨는데, 우리 어머님 벨트 묶고계신 추이를 살펴보면 조만간 1차 목표는 달성한 걸로 종료하고 

 

새로운 목표를 만들어야 하나 싶은 생각도 드네요 ^^

 

 

 

 

저는 사실 어머님을 맡으면서도 과연 변화가 일어날까 의심했습니다…;;

 

연세가 무려 84세이니까요.

 

그러나 어머님의 끈기있는 노력으로 지금까지의 변화가 만들어졌고,

 

저는 깨달았습니다.

 

생명이 있는 한 인체의 자연치유력을 절대 무시할 수 없구나 하는 사실을 말입니다.

 

그리고 SNPE 라는 간단하지만 강력한 운동이 자연치유력과 합쳐진다면 (고목에도) 변화가 가능하구나 라는 사실두요.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세상 모든 사람들이 한 명도 같은 사람이 없듯이 어머님 연배의 모든 분들이 동일하게 이렇게 좋아진다는 

보장은 하기 어렵겠지요.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이와 상관없이 작은 변화라도 생길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꼭 함께 공유드리고 싶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꾸준히 어머님과 함께 운동 지도하며 또다른 변화가 있으면 공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나중에는 센터에 가셔서 단체수업에 참여하시는 어머님 모습을 설렘과 함께 꿈꿔봅니다.

 

함께 응원해주시면 너무 감사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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